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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말에 뭔가 이상한 메일이 와서 확인해보니 당황스러운 처리가 되었더라구요.

주문일자 : 2월 26일 오후6시 (택배마감 이후라 27일에 발송)

발송일자 : 2월 27일 정상발송

자동반품완료일 : 3월 1일 11시 / 쉬는날이라 이건뭐 대처할 여유도 안주고 얻어터진겁니다.

2월 27일에 발송한제품이 2월 28일에 도착하지 않았다고 반품하는데 문제 없다는겁니다.

물론 미개봉 상품은 반품이 가능합니다만, 왕복배송비를 제가 부담해야 한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쿠팡입니다.

문의하신 2건의 배송예정일은 모두 2월 28일입니다.

(배송예정일은 판매자가 직접 설정한 출고소요기간에 국내배송업체인 경우 +1일, 해외배송업체인 경우 +6일, 도서산간 지역인 경우에는 +3일을 더해 안내합니다. )

모두 배송지연으로 인한 반품 건이므로, 고객 서비스 처리 기준에 따라 반품배송비는 판매자님께서 부담해주셔야 합니다.

아래는 '[일반] 고객서비스 처리기준 변경'의 일부 내용입니다.

상품을 고객과 약속한 날짜에 배송하는 것은 고객과 중요한 약속입니다. 

판매자는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만약 고객에게 안내한 배송예정일보다 배송이 늦어져 고객이 취소를 요청할 경우 쿠팡은 판매자 동의 없이 상품을 취소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배송비는 판매자가 부담합니다.

이후에은 출고소요기간을 관리하여 고객에게 정확한 배송예정일을 안내할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쿠팡에 왜 판매자가 왕봇배송비를 부담해야 하냐 문의를 했더니 이런 답변을 받았구요.

즉시 쿠팡에 등록한 상품들 출고리드타임 3일로 늘려놨네요.

택배사에서 배송지연되는걸 무슨수로 판매자가 대처할수 있는지 쿠팡 정말 당황스럽네요.

근근히 판매되길래 쿠팡도 조금 판매되는구나 싶었는데 물건 회수도 안되었는데 맘대로 반품승인해주고 왕복배송비까지 내가 부담하라니 판매를 계속해야하나 고민까지 들더라구요.

더 당황스러운건 즉시 반품신청한고객은 통화도 안되고, 3월 3일에 택배사에서 회수방문을 했는데 반품취소로 처리했더라구요.

이미 쿠팡에서는 반품완료 상태입니다. 지들이 마음대로 자동완료처리시킵니다. 아 정말 당황스러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