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상품 매칭 진짜 뭐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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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회사에서 판매하는 품목중에 쿠팡내에서 검색하면 1등짜리 하나 있(었)고
지금은 2등먹는 상품이 있습니다.
색상이 실버랑 블랙인데 메인사진 보이는건 실버인데 블랙이 매우 잘팔립니다.
어느 날부터 블랙이 안팔립니다...
블랙이 더 무드있어보여서 실버를 눌러서 들어가도 옵션에서 블랙 선택하는 그런 상품인데 말입니다.
한 2주정도 안팔려서 보니까 상품명은 분명 우리껀데 메인사진이랑 상세페이지가 우리께 아니네요....?
한마디로 우리 제품에 다른 회사 이름이....
옵션 선택하는것도 보니까 원래는 실버, 블랙 이렇게 간단한 선택인데
실버는 그대론데
블랙이 블랙에서 a타입(치수), b타입(치수) 이런식으로 되어 있어서
복잡하더라고요. 당연히 물건이 안팔릴 수 밖에 없었고 평소 블랙 많이 나가서 블랙색상 재고 이빠이 사놨는데
안나가니 난감하더라고요.
이걸 확인한 사장님과 성질 디러운 경리분이 노발대발하셔서 쿠팡에 전화해서 이렇게 만든건 MD니까
상담원에게 MD한테 우리에게 전화하라고 했고 MD는 끝내 그날 전화를 하지 않았습니다.
상담원한테 전화한게 오후 1시쯤이고 2시까지 연락달라 했는데 안주대요
이게 어제까지의 일이었고
경리분이 다시 전화해서 상담원께 다시 연락달라고 좋게 말하는데 상담원이 자기한테 말하라는 겁니다.
솔직히 상담원이 뭘 알겠습니까?
사실 예전에도 이런일이 있어서 맨처음에 언급했던 1등이었던 상품 진짜 개같아서 빼버렸습니다.
그때도 그냥 상담원이랑 해결하려다가 애가 말을 못알아들어서 상품을 원상복구 해달랬더니
상품명에 들어간 우리 이름을 지워버렸죠... (저희가 회사 규모는 작아도 이쪽 상품에서는 나름 이름 좀 있습니다)
판매량 확 줄어든건 당연하고 그나마 조금씩 팔리는것도
남의 이름으로 파는것과 같으니 경쟁사 브랜드 마케팅해주는 꼴이더라고요...
그 때는 원인도 모르고 그냥 쿠팡 오류겠거니 하고 지금 생각해도 울화통이 터지지만.... 그냥 상품 내려버렸습니다.
어차피 쿠팡에서 물건팔아도 돈 다받으려면 6개월이나 걸린다고 위안하면서요
오늘은 달랐습니다. 한번 데여본 우리는 성질 디러운 경리느님을 앞세워
"어제 연락달라 했는데 왜 안주는데요?" 부터 "당신이 뭘아느냐" 등등 결국 MD가 직접 연락을 취했습니다.
우리 경리느님은 MD도 갈궜습니다.
엠디가 하는 말이 우리 상품이 다른 상품으로 보이는것은 "상품매칭"이라는것으로 다른 판매자가 물건을 등록할때
자기네랑 같은거 판매하는 곳과 매칭을 해서 우리꺼에 덮어씌우는 그런 미@친 말도 안돼는 개 미@친 시스템이었습니다.
물론 판매는 우리가 판매되는거지만 그게 중요한게 아니잖아요?ㅎㅎ
(근데 실제로 상품도 약간 다릅니다. 당연히 저희 물건이 좀 더 좋은 제품이었습니다)
그런 개 말도 안돼는 지금 생각해도 다시 두근 두근 흥분되는 그런 시스템을 우리 허락도 안맞고 우리 제품이랑 매칭시켜버린
미@친 MD가 하루에도 수천건이 매칭된다는 식으로 얘기합니다.
우리 경리느님 정말 열받으셔서 매출이 줄어든것부터 재고 쌓인것까지 청구해버리기 전에 원상복구 시켜두라고
우리가 파는 상품을 니들이 뭔데 바꿔놓냐!!
경리느님이 MD가 남잔데 울려고 햇다고...
MD가 원래 미리 허락맡는게 맞는데 죄송하다면서 책임지겠다고 원상복구 시켜두겠다고 약속하며
열기가 식어가던 그때
마지막으로 .... 순위가 그대로 일지는 장담을 못한다고.....
경리느님 대폭발하셔서 순위 유지 안되면 우리 물건 다 뺄꺼고 우리 아직 못받은 미수금
오늘 내로 다 내놔야 할꺼라며 으름장을 놨습니다.
오늘 5시 쯤 확인해보니 다들 정상으로 돌아갔네요, 순위도 그대로고요
미@친 시스템 자체도 노답이지만 대응도 노답입니다.
PS. 1등 상품도 그 매칭한 업체꺼로 보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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