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황당해요 > 자유게시판

5월말 사업자내고 슴토어 오픈.

거의 3개월이 지난 지금

매출은 뭐 거의 바닥인 수준인데요 ㅎㅎ

물론 자격증 준비로 한달은 방치했고 광고도 일절 안했기에

이런 결과는 당연 예상해서 속상하지도않아요

어제 제 서브번호로 연달아 010 으로 시작되는 번호로 다급하게 두통의 전화가 왔지만

광고겠거니 하고 안받았어요

그런데 웬 남자분이(사진이있었음) 톡톡으로

제 제품 한개에 대해 배송요청관련으로 문의를 해오시더라구요

그걸 밤늦은 시간에 봐서

담날인 오늘 아침에 바로 연락을 드렸죠

제 딴엔 아주 바닥인 매출이지만 그와중에 여러번 나간 제품이라

아 이분도 여자친구주려고 문의하는건가..?

선물 포장 같은거 원하면 어쩌지

난 선물포장은 준비하지않았는데

아 물건이 또 팔리는구나^-^ 하며 상상의 나래를 펼쳤죠 ㅋㅋㅋㅋㅋ

전화를 안받길래 톡톡으로 다시 연락했더니

제품 수량은 몇개정도 있냐, 배송은 빨리되냐 등을 묻더라구요

잉? 수량은 왜 묻지 싶어 찜찜하긴했지만

여러개 사고싶은가보다 해서

상세히 답변을 드렸어요

그러니 전화와서 쿠팡이랍니닼ㅋㅋ

듣다보니 뭐 그냥 결론은 지들한테 맡기고 물건올려라 였어요

나중에 연락주겠다고하니까

목소리 갑자기 좀 돌변하더니

안하려는 이유가뭐에요? 라고함ㅋㅋㅋ

담에 전화드릴게요^^ 하고 그냥 끊고 다 차단넣었어요

그랬더니 문자로

판매가 어려우시면 , 혹시 발주처 연락처를알 수있냐고 묻더라구여....

뭐지...

아는게 많이 없어서 저게 정말 괜찮은 제안인건지

그냥 광고일뿐인건지

혼란스럽긴 하더라구요

그냥 광고성 전화 맞는거겠죠?

참 올만에 물건 나가나 하고 기쁜맘에

성실히 답변 드렸는데

허탈합니다 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