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폐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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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부터 시작해서 자체제작 여성의류 브랜드 운영했습니다.
코로나시기가 있긴 했지만 나름 그래도 매출도 오르고 입점제안도 많이 들어와서 열심히 운영해왔었는데
작년초부터 원단비 공임비 상승때문에 소량 제작하는 브랜드는 경쟁이 어렵더라구요
재고도 많이 남아있었고 나름 디자이너로도 10년 넘게 일해왔던지라 미련이 남아
끝내야 된다는 걸 알면서도 빚만지고 여태까지 끌고 왔네요
사무실도 내놓고 재고도 모두 원단값 이하로 떨이중입니다.
여름의류만 남아있다보니 재고처리도 힘드네요
디자이너로 오래 일하다 제 브랜드는 처음이라
혼자서 나름 애정을 가지고 원단하나 단추하나 패턴도 여러번 수정해가며 만들어 왔는데
이렇게 끝내게 되어 속이 쓰립니다..
나라도 어수선하고 경제도 안좋으니 계약기간이 남은 사무실도 언제 나갈지 몰라 막막하구요
여기 와서 많은 도움도 얻고 많은 사장님들의 이야기 보면서 위로도 얻고 용기도 얻었습니다.
언젠가 다시 도전해서 돌아올지 모르겠지만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모두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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