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3년차인데 초심이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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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2019년부터 3년동안 쇼핑몰만 쭈욱 했어요.
지금은 20대 중반이구요... 시작할땐 초반이였네요.
대학교 그만두고 시작했던 쇼핑몰이였는데
한달에 몇천만원 매출도 찍어보고 광고도 몇백씩 돌려보고
세금폭탄도 맞아보고 물건도 때여보고 별별일들이 많았네요.
다 제가 부족했던 탓에 일어난 일들이 맞습니다.
사실 지금 제 상황은 빚이 너무 많이 생겼고,
한달 내내 돈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이 일을 놓을까 싶기도한데 제가 이거 아니면 딱히 할 것도 없고
하고싶은 것도 없는게 팩트네요.
지금은 광고안쓰고 한달에 800-900만원 정도 매출이 나오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빚, 고정지출 크기때문에 저정도 벌어선 돌아가지도 않네요
매출만 높고 남는게 없던 장사를 했었어요,
그 과정에서 빚지는지도 모르면서 앞뒤 구분안하고 달리기만했구요
요즘 너무 힘들어요,
솔직히 저 매출로는 제가 벌려놓은 빚 갚기도 벅차구요
그래서 아르바이트를 알아보고 있는데
부모님께서는 제가 초심을 잃었다며, 하던 일에 더 집중할게아니면
때려치는게 어떻냐고 물어보시네요
초심이 도대체 뭘까요 처음에 쇼핑몰 어떤심정으로 어떻게 시작했는지
이제와서 뭘 바꿔야할지 뭘 더 해야할지 감이 안잡히네요.
슬럼프라고 하기에도 너무한게 지금 일년째 이 상태를 유지하고있습니다.
현재 제가 노력을 안하고 있는 것도 맞습니다.
하루에 쇼핑몰 관련 일을 하는 시간이 적게는 4시간, 길게는 6시간밖에 안돼요.
하지만 진짜 뭘 더 건드리기도 겁이 나고 이게 맞나싶고
실패했던 기억들이 저를 두렵게하고 주춤하게 하네요
조언, 따끔한 팩트폭행 부탁드려요
주변에 저를 회초리질 해줄 사람이 없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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