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 브랜드 조언좀해주세요.. 빚만 7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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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제작 아동복 운영하고 있고
의류디자인 전공이 아니라서 맨땅에 해딩하며 돈까먹고..
눈뜨고 코베어서 사기먹어가며…2천정도까먹고..
우여곡절끝에 매시즌 오픈했더니
딱 1년째인데 눈떠보니 빚이 이렇게 늘었네요..
유아동복이 워낙 싸이클이 빠르다보니
숨안쉬고1년을 달리고도 빚만 끌어안았더니
번아웃이왔어요
인스타로 홍보하고 자사몰만 운영중인데
예상과 달리 빠른 사랑을 첨부터 받아서…
반년도 안됐는데 시즌오픈하면 1시간만에 매출2,3천이 찍히고 그랬어요. 위아래 착장 하나에요.
그런데 그만한 물량을 감당하는 방법을 몰랐고
1년내내 고객관리나 출고까지 모든걸 혼자 하고있다보니….그때부터 잘못된걸까요..
것도 사기의 여파였습니다.. 공장연결해주는 디자이너가 있었는데 제작 조차를 못했어요.. 천만원 가량 매출 취소시키고 원단만 끌어안는 일이 생기고
3천 매출나온건도 택배,퀵 비용으로 남는 것 없이 고객들에게 이미지만 나빠지고요…
전공자가 아니라서 디자인 오픈때마다 발로 뛰어가며 혼자 제작하다보니 정작 판매 할 시간이 없어서 제작루트를 잘 도와줄 디자이너를 썼던건데 … 그 사람이 제작할 생각이 전혀 없이 제 돈만 가져가려고 했던 사람이였던거죠….
그래도 고객유입은 확인을 했으니 다음시즌은 계속 키우고.. 이러다 이지경이 됐네요
가격대도 많이 다운했는데도
이제는 2,3백이 겨우나오네요.
호환마마보다 무섭다는 재고.. 것도 아동복 재고ㅠㅠ
내년에도 또 팔면야 되겠지만
당장 현금이 안돌아서 다음시즌 만들수가없고…
뭣보다 당장 카드값도 못내고 생활도 안되는 수준입니다.
그러면서도 빚내서라도 공장에 공임은 줘야하고…
통장보고있으면 심장이 내려앉는 것 같아요..
선배님들 조언 좀 부탁드려요
1.플랫폼입점 제안도 꽤 왔었는데
수수료가20%이상씩하더라구요
정산도 한달에서 길면 두달씩 걸리고요..
프리오더가 많은 편인데 플랫폼 들어가는게 나을까요?
2.네이버스마트스토어는 브랜드등록을 해야하던데
상표권이 아직 출원만 했고 등록이 안됐어요
스스 함께 운영하는게 나을까요?
판매처를 많이 늘릴 수록 혼자서 챙기고 출고시키는게 어려울 것 같아서 고민이 가장 큽니다.
매출에 도움될 만한 곳으러 선택과 집중을 하고싶어요
3.일본같은 곳으로 국외배송도 하고싶은데
방법을 못찾겠습니다. 아시는 분 계실까요?
4.그리고 투자자를 좀 찾고 싶은데 어떤 루트가 있을까요.
브랜드 운영이라는걸 너무 가볍게 알았나봅니다.
애초에 3년잡고 혼자서 천천히 키워나갈 생각이였는데
매출액에 맘이 조급해지고 머리가 어떻게 됐었나봐요.
다 내려놓고 어디 브랜드 막내로라도 가서
다시 배워보고싶은 심정인데
1년간 패턴샘플 내면서 닦아놓은 것들이 너무 아깝습니다…
올해 투자해서 개발 해놓은 것들
내년엔 거둘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저의 능력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겠죠….
낭떠러지에 서있는 것 같습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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