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직 웹툰스토리 작가입니다. 동업자와의 다툼에 대해서 문의드립니다! > 자유게시판

안녕하세요! :)

이 카페에 이런 글을 올려도 되나 싶습니다.

불편하시다면 언제든지 말씀해주세요!

1년 전까지는 저도 그릇회사의 웹디자이너의 일을 했는데요!

그때 여기서 상품등록에 대한 정보를 많이 얻어갔습니다. 감사합니다..ㅎㅎ

그리고 지금은,

어쩌다보니 웹툰 스토리작가로 일할 기회가 생겨 그쪽으로 일을 하고있습니다.

그런데, 스토리를 짜는 데 있어서 경험이라는게 엄청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정확한 스토리를 말하자면 장황해 질 것 같아서요! 간단하게 요약하고, 혹시 관련된

경험이나 법적 처리에 대해서 아시는 분이 있다면 조언을 구하고 싶어요..!

[상추군이 사업에 실패하고 시골로 내려가, 순박한 시골여자를 만나서 사랑하고 그녀가 키우는 농작물을

인터넷쇼핑몰로판매하고 서로 동업하게 된다는 이야기예요]

제가 궁금한 점은, 상추군이 사업을 실패하기 전의 내용입니다.

상추군과 오이군은 각각 1500만원의 투자비용을 들어 개인쇼핑몰을 운영했습니다.

상추군과 오이군은 둘 다 옷에 관심이 있었고, 오이군이 동업하자는 말에 동업을 하게 되었는데요.

오이군은 평소에 인스타에서서 협찬도 받고 옷도 잘 입었기 때문에 상추군은 오이군을 믿고 동업을 하게 된 것입니다.

동대문 시장의 유통구조와 사입방법에 대해서 오이군이 잘 알고 있었고, 오이군이 웹디자이너로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상세페이지나, 상품등록 업무도 할 줄알았습니다.

그래서 수익의 비율도 오이군이 더 가져가는 6 상추군은 4로 책정을 했는데요.

쇼핑몰의 아이디, 사업자 등록도 오이군 이름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그. 러. 나.

오이군은 상추군에게 일을 다 알려주자 태도가 변했습니다. 오이군은 변덕이 심하고 놀기를 좋아하는 성격으로 상품 촬영과 홍보, 미팅을 한다는 핑계로 놀러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상추군은 알바생 한명을 고용해 상품 포장을 하고, 상품 등록, 상품 상세페이지, 송장, 리뷰관리, 사입 관리,cs 까지 모두 떠맡게 된 것이지요.

상세페이지에 치수가 잘 못 적혀있어 오이군에게 수정요청을 하였지만 오이군은 수정하지 않고, 그날도 인스타로 클럽에서 놀았던 사진을 업로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상세페이지 수정을 하지않아 상추군은 고객에게 반품요청을 받고, 하객룩으로 산건데 그쪽때문에 망했다며 고객에게 욕까지 듣습니다.

상추군은 참을 수 없었고, 오이군에게 갈라서자고 말합니다.

투자 지분 1500이 들었지만 더 이상 엮이고 싶지 않았던 상추군은 500만원만 투자 지분을 돌려달라고 하는데요.

오이군은 그것조차 주지 않으려 합니다. 이럴 경우 500이라도 상추군이 오이군한테서 받아 낼 방법은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