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페이지 착수금만 받을 수도 있는 경우.. 조언 좀 부탁드려요 > 자유게시판

외주 업무 아직 채용 전인데

재택으로 하루 3시간, 급여는 월 85만 원 정도 수령합니다.

업무는 오픈마켓, 쇼핑몰 관리, 간단한 포토샵 정도이고,

직무가 웹디는 아니라서 상세페이지 제작은 거의 없지만,

몇 달에 한 번 신제품이 나올 때는 만들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신제품 상세페이지 제작을 해야 하는데,

착수금으로 10만 원을 받고, 그 상세페이지가 채택이 되면

추가로 20만 원을 받게 되며, 최종 채용이 결정되는 시스템이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착수금 10만 원을 받기는 했는데,

신제품이다 보니 사진과 자료들이 전혀 정리가 되어있지 않고 방대해서

제가 다 정리를 해야 하고, 레이아웃부터 완전 새로 다 만들어야 하거든요.

채택되면 총 30만 원이기는 하지만 그거야 채택이 되었을 때 얘기지

최종 몇 분에게 작업을 맡긴 것 같더라고요.

마감 기한은 열흘이고요.

근데 사실 10만 원이면 제 기준으로는 디자인적인 요소 최대한 배제하고

만 픽셀 전후로 아주 기본적으로 제작할 수 밖에 없거든요.

이걸 채택이 되길 바라고 최대한 잘 만들어야 하는 건지...

근데 또 채용되면 결과물이나 건당이 아닌 시급제라서

재택으로 제가 몇 시간을 일하든 일한 시간만큼 급여가 책정됩니다.

요즘 최저시급 아니거나 건당 아닌 재택근무 찾기 힘들어서

일하고는 싶은데 제가 너무 배부른 고민을 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요.

이럴 때 어떻게 하시겠어요?

일하고 싶은 건 저니까 최대한 채용이 되도록 잘 만들어야 할까요?

아니면 아무리 그래도 열흘 작업에 10만 원은 에바쎄바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