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탄_월매출 1억을 만들고픈 초보 유통업자의 좌충우돌 이야기 (부제 : 유통 정말 돈이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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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탄_월매출 1억을 만들고픈 초보 유통업자의 좌충우돌 이야기 (부제 : 유통 정말 돈이돼?)
안녕하세요. 초보 유통업자 머시는남자입니다.
지난해 플로라띠님께서 올려주신 글을 보고 감동을 많이 받았는데,
저도 지금 초보이지만 언젠가는 1억 매출을 바라볼 그날을 위해서 하나씩 기록으로 남겨보려고 합니다.
(▲ 이자리를 빌어 감동글을 써주신 플로라띠님에게 감사합니다;;)
1. 아무도 궁금해 하지 않지만 저의 과거 이야기
저는 온/오프라인 유통은 잘 모른채 사업을 10년간 진행해왔습니다. 출판사, 마케팅대행, 부동산, 영상 편집, 번역, 전기자전거 수리, 가발 등등 여러가지 분야를 하나씩 배워가면서 사업을 진행해왔는데, 이상하게 유통관련 업무는 해보지를 못했습니다. 특정분야에서는 연 100억 매출과 순이익 10억이상을 내기도 했지만, 그게 유통인지, 컨텐츠 사업인지 사실 정의하지는 못한채로 그냥 닥치는대로 일을 하고 돈되는 분야라고 생각한건 해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중 우연히 유통업과 관련된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 마케팅 대행을 통해 만난 한 중국인 유통업자
마케팅 대행을 간단히 해드리고 있었을때 한 유통업자분이 있었습니다.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 모두 잘하는 조선족분이었는데, 당연히 처음에는 경계심을 가지고 만났죠. 그런데 돈도 안될거 같은 제품을 계속 저에게 영상 및 상위노출을 해달라고 해서 해드렸습니다. 그리고 나서 한 10개쯤 넘었으려나?
저한테 갑자기 제안을 했습니다.
"이거 직접 팔아보시는게 어때요? 물건 그냥 드릴께요. 저는 소싱하러 중국가야해서 한국에서는 어차피 못팔아요"
저는 '에이~' 저 돈벌거 많아요. 하고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받아다가 팔았던 몇개도 판매가 되어도 공급을 더 되지 않거나, 시중 트렌드 대비 저렴하지 않았습니다.(나중에 보니 대부분 잘나갔던 물건을 빠르게 카피해서 판매하는 전략이었더군요)
결국 잘나가는 제품들을 카피해서 재브랜딩해서 팔아야하는데 그 실력과 시장을 보는 눈이 제게 없었던것이었습니다.
그렇게 그분과의 인연은 한때의 에피소드로 끝이 나게 됩니다.
3. 인연인가? 악연인가?
그러던중, 제가 사업을 하나 엑시트 하고 나서 심심하던차에 그분에게 한번더 연락드렸습니다
'대표님 요즘 뭐하세요? 저도 유통을 한 번 제대로 해보고 싶어서요'
그랬던니 대뜸 만나자고 하시는겁니다. 그래서 만나뵈었더니 하나의 아이템을 주었습니다. 핸드폰 액세서리 관련이었는데 처음보는 물건이었습니다. 그분이 제게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이거 해보세요. 생각보다 괜찮아요.'
▲ 그분이 제안한 사업 아이템, 그때는 이게 정말 돈이될까? 생각했죠.
▲ 하나의 아이템으로 만들어낸 2020년 스토어 월매출 300만원, 그때는 올리면 상위노출이었습니다 ㅎ
저는 핸드폰쪽은 잘 몰랐기 때문에 그냥 한번 올려보라고 해서, 다음날 디자이너분에게 상페 요청을 하고 한번 올려봣는데.. 왠걸.. 막 팔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더 열심히 유통을 해야하는데.. 또 다른 사업이 바빠져
한달매출 천만원까지 올리고 그만 팔았습니다.
2탄에서 계속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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