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가지의 선택사항은 베스킨라빈스니깐 되는겁니다. 온라인 쇼핑몰은 안되요! -<선택적 페러독스 해결방법> > 노하우센터

안녕하세요

파란만장훈이 입니다.

너무 많은 옵션 설정을 하지마세요

너무 많은 이벤트는 하지마세요

너무 많은 추천 상품을 보여주지마세요

결론적으로

소비자들에게 너무 많은 선택지를 주지 마세요.

지난 추석을 앞두고

2명의 광고주와 명절 기간 진행 할 이벤트에 대해 열띤 토론을 하였뜨랬습니다.

한 분은 생활잡화를 판매하는 쇼핑몰에 대표님!

또 다른 한 분은 화장품을 판매하는 쇼핑몰에 대표님!

먼저 생활잡화 쇼핑몰의 대표님과 토론을 한 내용과 결과 입니다.

대표님 : 이번에 신상품도 들어 왔으니 퀴즈 이벤트와 후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구매 금액에 따라 차등할인과 무료배송쿠폰을 찾아라 이벤트 그리고...

파란만장훈이 : ㅡ,.ㅡ;;

대표님! 쇼핑몰 대표님 아니고 산타클로스 하실꺼예요?

매출 떨어지는 추석명절 기간 중에 이벤트 비용 + 홍보비로 수천만원 한번 신나게 달려 볼까요?

대표님 : 아몰랑! 할꺼야

그리하여

이벤트 소재로 떡칠된 검색광고와 메타광고 그리고 베너광고들까지

일단 유입량을 받아 보기로 합니다.....

자사몰 홈페이지에도 이벤트 팝업을 빵빵하게 띄어 둡니다.

진짜 산타클로스는 아니기 때문에 구매 한명당 한가지 이벤트만 참가하겠끔 합니다.

그리고

추석 명절이 끝난 후

매출 췍!

<그림 1 : 매출 떨어진 그래프>

ㅠㅠㅠ

생활잡화는 설이든 추석이든 연휴기간에 모바일 비중 조절만 잘하면

유입량 떨어진 비율 만큼 만 딱! 그 정도만 매출이 떨어지는게 보통인데

너무 많이 떨어졌습니다.

유입량은 평소 대비 37.4% 떨어졌는데

매출은 56.8% 감소했습니다.

총 6개의 이벤트 진행으로 16개의 베너 + 영상 소재 와 7개의 텍스트 소재가 노출 되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화장품 쇼핑몰 대표님과 토론한 내용과 결과 입니다.

대표님 : 아몰랑! 마케터님 알아서 하세요!

파란만장훈이 : ㅡ,.ㅡ;;

결론이 같은 딱 2가지 이벤트를 진행 했습니다.

할인 받고 살래! 무료배송으로 살래!

적게 사는 사람들에게는 무료배송으로 구매하는게 이득!

많이 사는 사람에게는 할인 받고 구매하는게 이득!

결론은 "구매 하세요!"

똑같이 추석 명절이 끝난 후

매출 췍!

<그림 2 : 평소와 비슷한 매출을 보인 그래프>

평소와 그닥 차이가 없습니다.

매출 좀 잘 나오는 금요일 수준입니다.

화장품은 배송이 생명이기 때문에 평소에도 금요일 부터 매출은 퐉퐉! 떨어집니다.

연휴기간 매출은

아주!

안녕! 매출이 영이야! 영이 두개가 되어도 어차피 영 이야!!

그런데 이번 추석 명절 기간은 이벤트 빨로 매출 급감은 피했습니다.

두 경우의 차이는

선택적 패러독스!

간단히 말해서 선택이 많으면 소비자는 피곤해진다는 겁니다!

'뭐야 선택 할 것이 많으면 선택하는 동안 체류시간이 길어져서 좋은거 아니야'

라고 생각 하실 수 있겠지만

너무 많은 옵션이 주어지면 결정하는게 어려워지고 결정 후에도

"할 껄~" 이라는 생각 때문에

만족도는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벤트도 너무 많이 하면 쇼핑몰에 들어가서 적용되는 이벤트를 찾다가

결국 비슷한 상품을 더 저렴하게 파는 곳을 찾거나 쇼핑몰 내에서 아무것도 안 사는 상황이 생긴다는 것이죠!

그리하여

체류시간은 길지만 구매전환율은 낮추는

선택적 패러독스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단순화!

구매라는 결과가 정해져 있는 최소한의 선택지로

쇼핑몰에서 소비자를 위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겠끔

사실

추석 명절에 진행했던 할인받고 살래? 무료배송으로 살래? 이벤트는

택배비와 마진율을 고려 한다면 할인비중은 단 0.1% 차이였습니다.

그런데 상세페이지나 광고소재에는 좀 더 추가구매를 유도 하지도 않았고

몇개를 구매 했을때 할인이 좋은지 무료배송이 좋은지 가이드만 제시 해두었으며

추석명절이 끝나면 함께 끝나는 이벤트라는걸 강조 해두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좀 더 저렴하게 사는 방법을 쇼핑몰에서 제시하는 것 처럼 보였을꺼예요! ㅎㅎ

추가적으로

설 명절 연휴기간에는

자사몰에 성별 혹은 연령별로 시크릿페이지를 만들어 두고

성별 혹은 연령에 맞는 단 한가지 씩의 이벤트를 기획해서 메타로 광고 해 볼 예정입니다.

당연히 성별 혹은 연령에 맞는 이벤트내용은

각각의 성별 혹은 연령별 시크릿 페이지로 도착페이지 설정을 하겠지요

결국

너무 많은 생각으로 만들어 낸 여러가지 선택지 보다는

소비자를 위함과 편리함을 최우선으로 두고 선택과정을 최소화 라는 것이

선택적 패러독스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 입니다!

이상

파란만장훈이였습니다.